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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CEO풍향계] '과징금 처분' 최태원…'여성 첫 CEO' 조경선

2021-12-24 0 Dailymotion

[CEO풍향계] '과징금 처분' 최태원…'여성 첫 CEO' 조경선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한 주 있었던 화제의 기업 최고 경영자들 소식 전해드리는 'CEO풍향계' 시간입니다.<br /><br />오늘은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조경선 신한은행 부행장 이야기를 김종력, 한지이 기자가 전해드립니다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최태원 SK그룹 회장. SK실트론 사익편취 의혹과 관련해 재벌 총수론 이례적으로 직접 공정거래위원회 심판정에 출석해 해명했죠.<br /><br />그 덕일까요? 검찰 고발 없이 과징금 처분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공정위는 최 회장의 SK실트론 지분 인수는 SK주식회사의 사업 기회를 가로챈 것이라고 봤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SK주식회사와 최 회장에게 향후 위반행위 금지명령과 과징금 각 8억 원씩을 부과했습니다.<br /><br />공정위가 조사 3년 만에 이 사건에 위법성이 인정된다는 결론을 내린 건데요.<br /><br />다만 최 회장을 검찰에 고발하지는 않았습니다.<br /><br />과징금 금액도 크지 않아 '봐주기 조사'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죠.<br /><br />반대로 SK는 최 회장이 직접 소명했음에도 제재 결정이 내려진 데 대해 유감이란 반응을 내놨습니다.<br /><br />또 세부 내용을 면밀히 검토한 뒤 필요한 조치들을 강구할 방침이라고 밝혀, 공정위 결정에 불복해 고등법원에 소송을 제기할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.<br /><br />금융권에 팽배했던 유리천장이 조금씩 깨지고 있죠.<br /><br />이번에는 조경선 신한은행 부행장이 신한금융그룹 최초로 첫 여성 최고경영자로 내정됐습니다.<br /><br />조 부행장은 최근 단행된 사장단 인사에서 디지털·정보통신기술 계열사 신한DS 사장으로 발탁됐는데요.<br /><br />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대고객 마케팅과 업무 처리방법 개선에 전문성을 갖췄다는 평가입니다.<br /><br />1983년 공채 1기로 입사한 조 부행장은 그룹 내 여성리더 육성 프로그램인 '신한 쉬어로즈(Sheroes)' 1기 과정을 수료하는 등 그룹 내 대표적 여성 리더로 꼽혀 왔습니다.<br /><br />조 부행장은 사내 영어 이름으로 소머즈를 사용하는데요.<br /><br />작은 소리까지 잘 듣는 소머즈처럼 직원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며, 수평적인 소통을 하겠다는 의지를 이름에 담았다고 합니다.<br /><br />신한DS의 새로운 사업 모델 발굴을 첫 과제로 꼽은 조 부행장.<br /><br />다음 달 1일부터 그룹 내 최초 여성 CEO의 행보를 시작합니다.<br /><br />한국타이어를 계열사로 두고 있는 한국앤컴퍼니그룹.<br /><br />경영권을 놓고 벌어진 '형제의 난'이 일단 동생 조현범 사장의 승리로 마무리됐습니다.<br /><br />한국앤컴퍼니그룹은 최근 조현범 사장이 회장으로 승진하고, 부친인 조양래 회장을 명예회장으로 추대하는 인사를 단행했습니다.<br /><br />경영권을 다퉜던 형 조현식 부회장은 한국앤컴퍼니 고문으로 위촉돼 경영 일선에서 물러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조 신임 회장은 지난해 6월 부친의 한국앤컴퍼니 지분을 모두 사들여 최대 주주가 됐지만, 2대 주주인 형과 경영권을 놓고 다퉈왔습니다.<br /><br />업계에서는 이번 인사로 경영권 분쟁이 사실상 동생 조 회장의 승리로 일단락됐다고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장녀 조희경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이사장이 청구한 조 명예회장에 대한 성년 후견 심판이 진행 중이라 '형제의 난'이 재발할 가능성은 남아 있습니다.<br /><br />조 이사장은 부친 조 명예회장이 정신이 온전한 상태에서 동생에게 지분을 매각한 게 아니라며 지난해 7월 법원에 성년 후견 심판을 청구했습니다.<br /><br />옵티머스 펀드 사태와 관련해 사기와 배임 혐의를 받아온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. 검찰에서 최종 무혐의 처분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2017년부터 2020년까지 사용한 휴대폰을 검찰에 자발적으로 제출하는 등 무고함을 밝히기 위해 노력한 정 대표.<br /><br />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옵티머스 관련 사기와 배임 고발에 대해 무혐의 처분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옵티머스 관련 수사가 마무리되면서 이제 관심은 정 대표의 세 번째 연임 여부에 모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능력은 검증됐지만, 법적 리스크가 연임의 불확실성 요소로 거론돼 왔기 때문이죠.<br /><br />정 대표는 2018년 3월 취임 뒤 매년 최대 실적을 경신하는 성과를 올렸습니다.<br /><br />올해에는 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3분기 만에 누적 영업이익 1조601억 원을 기록해 NH투자증권의 첫 '1조 클럽' 가입을 이끌었습니다.<br /><br />옵티머스 족쇄에서 벗어난 정 대표. 연임 여부는 내년 3월 이사회에서 결정됩니다.<br /><br />오미크론 변이의 빠른 확산으로 유럽 국가들은 봉쇄와 통금 등 방역 강화 조치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회복세였던 세계 경제에도 다시 적신호가 켜졌는데요.<br /><br />예측하기 힘든 세계 경제, CEO들의 통찰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CEO풍향계였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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